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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방 (紙榜)

제사를 지낼때의 신위(神位)를 옛날에는 신주로 하였다. 사당에 모셔두었다가 제삿날에 정중히 고하고 제사상으로 모셔왔으나 지금은 지방이나 고인의 사진으로 대신 이용하고 있다.
지방의 크기는 깨끗한 한지에 길이 22cm, 폭 6cm 정도이다. 이 때 지방에 쓰이는 고(考)는 사후의 부(父)를 일컫으며, 비는 사후의 모(母)를 일컬은 것이다.

또 고인이 살아 생전에 벼슬을 하였으면 학생(學生) 대신에 관직(官職)을 쓴다. 다만 18세 미만에 죽은자는 수재(秀材)또는 수사(秀士)라고도 쓴다. 모관(某官)에는 관직을, 모씨(某氏)에는 본관과 성을 쓴다.
여기에선 부모님의 벼슬의 유무에 따른 예를 보여주도록 하겠다.